조국 힘내세요 vs 조국 사퇴하세요…온라인 ‘실검 대전’

유희곤 기자

10·20·50대 ‘사퇴’…30·40대 ‘힘내세요’가 우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의 압수수색이 전격 이뤄진 27일 오후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대결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펼쳐졌다.   네이버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의 압수수색이 전격 이뤄진 27일 오후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대결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펼쳐졌다. 네이버 캡처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관련 의혹 수사를 위해 20여곳을 압수수색한 27일 온라인에서는 조 후보자를 응원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이 검색어 순위로 경쟁했다.

이날 오후 7시50분 기준 네이버 전체 연령대의 급상승 검색어 순위 1위는 ‘조국힘내세요’, 2위는 ‘조국사퇴하세요’였다. 검찰의 압수수색이 오전 9시를 전후해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약 11시간 동안 조 후보자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의 대결이 계속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20대·50대에서 ‘조국사퇴하세요’ 검색어가 각각 2·1·1위를 기록해 각각 4·2·2위에 오른 ‘조국힘내세요’ 검색어를 눌렀다. 30·40대에서는 ‘조국힘내세요’가 각각 1위였고 ‘조국사퇴하세요’가 2위였다.

‘조국힘내세요’ 검색어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처음 올랐다. 이후 조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검색어가 순위권에 들었다.

<b>밖에서도 ‘두 목소리’</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27일 오전 조 후보자 지지·반대 시위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밖에서도 ‘두 목소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27일 오전 조 후보자 지지·반대 시위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시간 다음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 순위 1위도 ‘조국힘내세요’였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각자의 입장을 담은 문구를 포털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입력해 순위권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조국힘내세요’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돌았다.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며 양측이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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