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원래 '훈남'이었다..살찌기 전 모습도 덩달아 화제, 긁지않은 복권?[종합]

정유진 기자 2019. 8.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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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환의 살찌기 전 모습부터 최근 다이어트 성공까지 '변천사'가 화제다. 출처ㅣ유재환 SNS ,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쥬비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32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살찌기 전 과거 사진이 덩달아 재조명받고 있다. 현재 체중 감량한 모습과 다르지 않은 모습. 이에 누리꾼들이 "원래 뼈대가 이뻤네"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네"라고 반응하고 있다.

▲ 유재환이 32kg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제공ㅣ쥬비스

26일 유재환의 다이어트 전, 후 사진이 공개됐다. 둥그스름한 얼굴과 '곰돌이 푸'를 연상케 하는 볼록한 뱃살로 '귀염상'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다이어트 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랍게 했다.

누리꾼들은 "인간승리" "페이스오프 수준" 등이라며 놀라우면서도 유재환에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는 한편에서는 "유재환이 살 빼기 전이랑 똑같다" "원래 '훈남'" 이라며 그의 과거 사진을 재조명하고 있다.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화제를 모았던 그의 과거 사진은 살 빼기 전 모습. 그가 예전에 SNS에 올린 사진으로, 해당 사진은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공개돼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샀었다. 사진 속 그는 와이셔츠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탄탄한 상체가 와이셔츠 핏을 살려주는 가운데, 볼살 하나 없는 그의 날렵한 턱선은 유재환 특유의 말투 "오홍홍홍, 아닙니다. 아닙니다"가 전혀 매치되지 않는다.

▲ 유재환 살찌기 전 모습이 담긴 영상. 출처l유재환 SNS

그뿐만 아니라, 유재환은 자신의 과거 영상도 게재한바. 영상 속 유재환은 외소한 모습으로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당시 그는 "어릴 때 치명적인 척 하던 시절"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유재환의 모습은 발라드 노래를 열창하는 아이돌 가수를 방불케 하고 있다.

▲ 유재환의 과거 사진. 출처l유재환 SNS

그의 과거 사진들과 영상이 화제에 오르자, 당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인터넷에 유재환 씨 살 찌기 전 사진이 있더라. 스스로 유포한 게 아니냐"는 DJ 박명수의 말에 "절대 제가 유포한 게 아니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SNS에 올린 사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유재환은 " 25살부터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 실연을 당했고, 되는 일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그는 체중이 증가하면서, 각종 질병을 치러야 했다. 유재환은 자신을 괴롭혔던 통풍, 허리디스크,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지혈증, 고혈압, 두통, 무릎 통증 등 다양한 질병으로 괴로웠다고. 하지만 이제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재환은 외적인 모습은 물론 건강까지 되찾았다고 밝혔다.

▲ 지난 6월 유재환이 16kg 체중 감량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출처ㅣ유재환 SNS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목숨이 걸린 일이라는 생각에 지난 4월 다이어트를 시작한 유재환은 다이어트 시작 1주 만에 5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고 6월에는 16kg 감량에 성공하며 건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전했었다.

당시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4kg→88kg. 진짜 오랜만에 80킬로대 진입했는데 아 몸이 가볍다. 건강해져서 너무 행복한데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행복하다"라며 "엄마 미안하고 고마워. 분명 예쁜 아들 낳아줬을 텐데 내가 너무 막 써먹었다. 사랑해. 엄마도 어서 빨리 건강 찾아줘. 여러분 다이어트가 효도가 될 수도 있더라"고 다이어트 성공 소감과 함께 어머니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유재환이 32kg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제공ㅣ쥬비스

현재도 유재환은 여전한 효심을 자랑했는데, 그가 다이어트 소감을 전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언급을 빼먹지 않은 것. 그는 “살이 많이 찌고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어머니께서 제일 많이 걱정하시고 속상해하셨는데 살을 빼고 나니까 나보다 기뻐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살이 찌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환은 “많은 분들이 저의 다이어트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다.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더욱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곡 작업을 통해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하는 멋진 발라드 가수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유재환은 지난 2008년 '아픔을 몰랐죠' 싱글 앨범로 가수 활동을 시작, 이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작곡가와 '아이유 덕후'로 이름을 알려, 현재 활발한 음악 활동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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