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104kg→72kg..4개월 만에 32kg 감량 '아이돌 몸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유재환 감량./ 사진제공=쥬비스 다이어트

통풍과 허리디스크 등 10여가지가 넘는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무려 104kg까지 증가했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무려 32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유재환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통풍과 허리디스크 외에도 공황장애와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지혈증, 고혈압, 두통, 무릎 통증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질병을 앓았다. 병원 검진 결과에서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을 정도였다고.

그는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목숨이 걸린 일이라는 생각에 지난 4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1주만에 5kg을 감량하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고 6월에는 16kg 감량에 성공하며 건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늘(26일) 무려 32kg을 감량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건강한 모습을 팬들 앞에 선보였다.

유재환 다이어트./ 사진=쥬비스

유재환은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통풍과 허리디스크가 심해서 걱정했다. 무리하게 운동 하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누워서 기기 관리를 받으며 살을 빼니까 몸에 무리도 가지 않았다. 평소 식습관이 엄청나게 불규칙했는데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게 됐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전보다 더 잘 먹지만 체중은 감량하게 됐다”며 “살이 많이 찌고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어머니께서 제일 많이 걱정하고 속상해하셨는데 살을 빼고 나니까 나보다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살이 찌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유재환의 32kg 감량 소식만큼이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유재환의 변화된 외모. 둥글둥글하던 얼굴과 볼록한 뱃살로 귀여운 이미지를 어필했던 유재환은 다이어트 후 날렵한 턱선과 완벽한 슈트 핏을 선보이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벌써부터 유재환의 팬들은 과거 살찌기 전 사진을 찾아내며 리즈시절 외모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많은 분들이 저의 다이어트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다.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더욱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곡 작업을 통해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하는 멋진 발라드 가수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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