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피부 손상 메커니즘 밝혀져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 8.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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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키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이전까지는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촉진해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는 많았지만, 자외선이 어떠한 이유에서 피부 건강을 손상시키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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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키는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이전까지는 자외선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고, 노화를 촉진해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는 많았지만, 자외선이 어떠한 이유에서 피부 건강을 손상시키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연구팀이 태양에 의해 방출되는 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키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뉴욕 주립대 빙햄턴 대학 연구팀은 여성 유방 피부 샘플을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피부 샘플에 점차적으로 더 많은 자외선을 방출했을 때 피부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자외선 방출이 더 강해질수록 각질 분해 효소가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질 분해 효소는 세포가 서로 달라붙도록 도와주는 단백질을 말한다. 연구진은 자외선이 각질층 세포 사이 결합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햇볕에 타면 피부가 벗겨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재커리 립스키 박사는 "외부의 세균, 박테리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벽인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부암 예방 뿐만 아니라 감염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생체 재료의 기계적 행동 학술지(Journal of the Mechanical Behavior of Biomedical Materia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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