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양팡에 별풍선 3000만원 쏜 40대 팬, 식사 거절 당하자 투신 시도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2019. 8. 23. 09:12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인기 BJ 양팡(본명 양은지)의 한 40대 열혈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22일 인사이트는 BJ 양팡에게 3000만 원 상당의 별풍선을 쏜 한 팬이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며 해당 제보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 ㄱ(45)씨는 “열혈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며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ㄱ씨는 “천호대교로 가서 투신하겠다”고 전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현재 ㄱ씨는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인사이트에 공개한 ㄱ씨의 유서에 따르면 “TO 양팡. 없는 약속들이었다. 환불하라. 엄마, 누나 미안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양팡 측은 “식사 제안을 들은 적도, 들어줄 이유도 없다”며 “방송에서 별풍선 후원을 유도한 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양팡은 지난해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에서 여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최근 유튜버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6월 아프리카TV 별풍선 수입과 유튜브 수입을 모아 8억 원 고급 아파트로 이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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