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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이미지 보고 계약했는데…" 멀블리스, 안재현 광고·콘텐츠 '삭제'

입력 : 2019-08-22 16:54:40 수정 : 2019-08-22 1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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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출신 배우 안재현(사진)이 아내 구혜선과 불화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이 화장품 모델로 있는 브랜드 ‘멀블리스’가 그의 광고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멀블리스는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안재현 파경 논란에 대한 SNS 폭로전 이슈로 멀블리스 또한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브랜드를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멀블리스 측에 따르면 이 브랜드가 안재현을 모델로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신혼부부였던 안재현이 사랑꾼 이미지로 알려지고 있었고, 멀블리스의 방향성인 웨딩 이미지와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멀블리스는 “본 브랜드는 웨딩 콘셉트로 사랑과 행복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면서 “2년 전 안재현과 처음 계약했을 당시, 안재현의 이미지와 멀블리스 방향과 적합하다고 판단해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첫 계약 이후 2년 동안 안재현과 계약해 온 멀블리스는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안재현과 구혜선의 파경 논란과 관련해 멀블리스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너무도 다르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간부터 안재현와 관련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단하고 기존에 작성 및 유지됐던 광고와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삭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멀블리스는 “고객님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멀블리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폭로전을 벌이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멀블리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신혼일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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