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지정생존자' 이준혁 "잘생겼다고요? 캐릭터 효과일 뿐"

이아영 2019. 8.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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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아영]
이준혁이 '잘생겨서 더 화를 돋운다'는 시청자 반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월화극 '60일, 지정생존자'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이준혁은 "잘생겼다는 반응은 다 캐릭터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20일 종영한 '지정생존자'에서 국회의원 오영석을 맡아 호연을 보여줬다. 국회의사당 테러의 유일한 생존자였지만 테러 공모자 중 하나였던 그는 권한대행 지진희(박무진)의 자리를 위협하며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7년 전 해전으로 인해 국가에 배신감을 느껴 테러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결국 테러 세력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무너진 국회의사당에서 발견되는 극적인 첫 장면과 유일한 생존자라는 서사, 수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진희와 대척점에 서고 테러 배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질수록 시청자의 미움도 많이 받은 캐릭터다. 이준혁은 "오영석에 대해 욕을 많이 하던데. 오영석은 유령 같은 존재다. 그런 사람이 제일 열 받게 하는 것 같다. 오영석은 스스로 착하고, 옳다는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더 시청자가 짜증 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준혁의 외모가 더욱 빛났던 작품. 방영 전 해군 제복을 입은 이준혁의 스틸컷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준혁은 "그런 건 다 캐릭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내 시놉시스에서도 그렇고 캐릭터 소개도 그렇고 극 중 인물들이 '오영석은 잘생겼다'고 세뇌를 걸고 있으니까 시청자도 그렇게 생각한 것 아닌가 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정치와 거리가 먼 삶을 살던 환경부 장관이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정치 드라마. 최고 시청률 6.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사진=에이스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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