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기간제' 이준영, 병헌에 최규진까지 손아귀에 넣나

이아영 2019. 8. 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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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아영]
병헌을 조종해온 이준영이 이번에는 최규진까지 손아귀에 넣을 조짐이다.

OCN 수목극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모범생인줄만 알았던 이준영(유범진)이 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판을 만든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괴롭힘을 당했던 병헌(안병호)은 이 상황을 벗어나게끔 도와준 이준영을 맹신하고 있었다. 또한 김명지(나예리)는 ‘데뷔’를 하기 위해 이준영의 말을 따라야 했다.

이처럼 사람들이 가진 욕망과 약점을 교묘하게 자극해 행동을 통제하거나 조종해 온 이준영이 최규진(이기훈)까지 손에 쥐고 흔들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준영과 최규진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최규진은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이준영의 한쪽 팔을 잡고 절박하게 호소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준영은 최규진의 절박한 애원에도 눈 하나 깜빡 않는다. 이에 최규진이 절박해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이것 또한 이준영의 계획 중 일부가 아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 측은 “베일에 싸여 있던 이준영이 본색을 드러낸 만큼 과감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사람의 심리를 활용하는 데 능한 인물인 만큼 그가 어떻게 사람들을 움직일지 지켜봐 달라”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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