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직접 뛰어?'..글래스고컵에서 50세 감독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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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 클라이드 FC의 '50세 사령탑'이 후반전에 선수로 변신해 교체 출전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 "대니 레넌(50) 클라이드 FC 감독이 글래스고컵에서 선수로 출전해 셀틱 콜츠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라며 "상대 팀에는 무려 33살이나 어린 선수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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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 클라이드 FC의 '50세 사령탑'이 후반전에 선수로 변신해 교체 출전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 "대니 레넌(50) 클라이드 FC 감독이 글래스고컵에서 선수로 출전해 셀틱 콜츠를 꺾는 데 힘을 보탰다"라며 "상대 팀에는 무려 33살이나 어린 선수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레넌 감독이 이끄는 클라이드FC 유소년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스코틀랜드 컴버놀드의 브로드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틱 콜츠와 2019-2020 글래스고컵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글래스고컵은 글래스고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글래스고 지역 클럽들이 참가한다. 1887년 시작된 유서 깊은 대회로 1989~1990시즌부터 유소년 대회로 변경됐다.
이번 시즌 대회에는 셀틱 콜츠, 레인저스 콜츠, 파틱 티슬, 퀸스파크 레인저스, 클라이드 FC 등 5개 팀이 출전했다.
우승 후보인 셀틱 콜츠와 개막전에서 상대한 클라이드 FC의 레넌 감독은 출전 선수 명단에 자신을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하며 출전을 예고했다.
결국 레넌 감독은 후반전 막판 수비형 미드필더로 직접 교체로 출전해 그라운드에서 제자들을 지휘했고, 클라이드FC는 3-1 승리를 따냈다.
2017년 11월 클라이드 사령탑을 맡은 레넌 감독은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에 있던 클라이드 FC를 이번 시즌 리그1(3부리그)로 승격시켰다.
레넌 감독은 앞서 스코틀랜드 세인트 미렌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13년에도 포트 글래스고 올드 보이스와 렌프루셔 컵에서 직접 선수로 나선 적이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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