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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효성첨단소재, 정부 탄소섬유 육성 정책에 신고가

김규리 기자
입력 : 
2019-08-21 0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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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조현준 효성 회장과 탄소섬유를 사용해 3D프린터로 제작한 전기자동차를 시승해 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가 정부의 탄소섬유 국가 전략산업 육성 정책 기대감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전거래일대비 8.27%(1만500원) 오른 13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15만2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소재 국산화 일환으로 탄소섬유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탄소섬유는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국내 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이다. 초경량·고강도 소재로 탄소함량이 92% 이상인 섬유형태의 탄소재료다.

이에 효성첨단소재는 현재 2000t의 생산능력(Capa)을 2028년 2만4000t으로 약 12배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유일 탄소섬유 업체로서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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