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선 넘어도 밉지 않아" 프리선언 장성규, '워크맨'으로 날개

이아영 2019. 8. 21.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이아영]

장성규가 유튜브 콘텐트 '워크맨'으로 아나테이너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새 채널 '워크맨'은 독립 1달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약 131만 명이 구독 중이다. '워크맨'은 영화관·미용실·녹즙 배달·놀이공원 등의 아르바이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장성규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콘텐트 자체는 심플하지만 장성규의 B급 감성이 구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워크맨'에서 장성규는 거침없고 솔직하다. 지금의 장성규를 있게 한 JTBC '아는 형님'에서의 활약상처럼 넘치는 끼를 숨기지 않는다. 선을 넘을 듯 안 넘는 아슬아슬한 입담이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와썹맨'으로 다져진 스튜디오 룰루랄라만의 편집이 만나며 시너지를 낸다. 일을 알려주는 선배나 함께 일하는 동료,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일품이다. 많은 구독자의 요청에 성사된 놀이공원 편은 업로드 나흘 만에 자체 최고 조회수를 경신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표현이 자유로운 유튜브뿐만 아니라 제약이 있는 TV에서도 선을 넘나드는 웃음 사냥은 계속된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같이 코드가 맞는 예능 프로그램을 만나면 폭발력이 배가된다. 한 방송관계자는 "선을 넘을 듯하면서 절대로 넘지 않는다. 장성규만의 타고난 센스라고 생각된다. 과도하다 싶은 발언이나 행동도 장성규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프리랜서 선언 전 아나운서 시절부터 쌓아온 이미지가 장성규만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워크맨' 덕에 한 맥주 CF 모델이 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또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 '퀸덤' 등에 진행자로 발탁됐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방송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한 예능 PD는 "장성규가 '워크맨'이라는 독점 콘텐트를 가지게 되면서 자기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나운서 출신이기 때문에 진행을 맡길 수도 있다는 점, 장성규 같은 캐릭터가 없다는 점이 호재다. 지금처럼 선을 잘 지킨다면 전현무를 잇는 아나테이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메간 폭스, '놀토-도레미 마켓' 출연 [공식]

천우희, 독보적 아우라 뿜는 화보 비하인드

경찰, 양현석에 출국 금지 조치…승리는 3월부터

'프로듀스X' 진상규명위 대표 고발인 경찰 조사

2019 MAMA, 홍콩·일본 개최지 보류..전면 재검토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