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결산안 논의..조국 자녀 '의전원 장학금' 논란될 듯

정유진 2019. 8. 20. 0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오늘(2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도 교육부 결산안과 고교 무상교육 관련 법안들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교육부 당국자들을 상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오늘(20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8년도 교육부 결산안과 고교 무상교육 관련 법안들을 상정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교육부 당국자들을 상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교육위원인 한국당 소속 곽상도 의원은 앞서, 조 후보자의 딸이 두 차례 유급했음에도 3년에 걸쳐 1,200만원의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은 조 후보자가 재력가라며 도덕적 해이를 넘어 다른 학생의 장학금을 뺏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고, 장학금을 준 A 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한 사실을 두고는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은 알지만, 장학금 선정 기준과 절차를 잘 모르고 있었다" 특혜 의혹을 부인했고, 부산대 측은 외부 장학회에서 대상자를 지정한 뒤 학교에 통보했으며, 성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차나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을 받기 시작한 시기는 박근혜 정부 때로, 당시 조 후보자가 반정부 성향을 가진 교수인데, 당시 조 후보자를 보고 보고 딸에게 장학금 줬다고 유포되는 부분은 이해가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