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불매운동 이후 세번째 폐점.. 매출 70%급감 영향?

김경은 기자 2019. 8. 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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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잇달아 매장 문을 닫고 있다.

유니클로 매장 폐점은 지난달 초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다.

그러나 유니클로 측은 여전히 폐점과 불매운동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 한국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월계점 폐점은 6월 이전에 최종 결정이 난 사안이다. (불매운동과는) 시기가 다르다"며 "계약만료로 인한 폐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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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이마트 월계점 내 유니클로 매장 앞에 영업종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잇달아 매장 문을 닫고 있다. 

19일 유니클로 측에 따르면 이마트 월계점에 입점한 유니클로 매장은 다음달 15일 문을 닫는다. 월계점 매장 앞에는 영업 종료 안내 안내문이 세워졌다. 

유니클로 매장 폐점은 지난달 초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세 번째다. 앞서 종로3가점, 구로점이 계약연장 불발을 이유로 영업 종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유니클로의 잇단 폐점을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국내 8개 신용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넷째주(23~29일) 59억4000만원에서 7월 넷째주(21~27일) 17억7000만원으로 70.1% 급감했다. 일본 브랜드인 무인양품(-58.7%), ABC 마트(-19.1%)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그러나 유니클로 측은 여전히 폐점과 불매운동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유니클로 한국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월계점 폐점은 6월 이전에 최종 결정이 난 사안이다. (불매운동과는) 시기가 다르다”며 “계약만료로 인한 폐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점포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폐점을 했다고 해서 인근에 바로 매장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가 폐점과 관련해선 “계획을 미리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니클로 매장 축소‧철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최소 올 연말까지 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실제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이 경제 보복을 철회하더라도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이 응답자의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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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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