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허재, 100명 전율 시킨 '농구 대통령'의 슈팅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19. 8. 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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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농구감독 허재가 '농구 대통령' 다운 면모를 뽐냈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농구감독 허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재는 농구공 100개를 걸고 제작진과 대결을 펼쳤다.

만약 허재가 하프라인에서 슈팅을 성공할 시 제작진이 농구공 100개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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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허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농구감독 허재가 '농구 대통령' 다운 면모를 뽐냈다.

18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농구감독 허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재는 농구공 100개를 걸고 제작진과 대결을 펼쳤다. 만약 허재가 하프라인에서 슈팅을 성공할 시 제작진이 농구공 100개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었다. 특히 게릴라 식으로 관객을 모집했음에도 불구, 농구장에는 중앙대학교 농구부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중앙대 농구부는 가수 패티 김의 '그대 없이는 못살아'를 개사한 '허재 없이는 못살아'를 불러 웃음을 샀다.

도전은 허재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4.5m, 5.8m, 8.5m, 10.5m, 14m 총 다섯 개의 단계마다 멤버 1회, 사부 1회 총 두 번의 기회가 부여됐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허재는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1단계 최초 도전은 육성재가 나섰다. 그는 연습도 없이 도전을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육성재는 "전 도전에 강합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자신이 뱉은 말을 증명이라도 하 듯 육성재는 첫 시도에 가뿐히 성공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2단계에서는 이상윤이 농구공을 들었다. 그는 자세부터 마치 농구선수를 연상케 할 뿐만 아니라 던지는 족족 골대를 향해 들어가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윤은 "도전"이라고 외치며 공을 던졌다. 농구공은 잠시 링을 벗겨가는 듯이 보였지만 이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세 번째 도전으로 이끌었다.


3단계 도전은 양세형이 나섰다. 그는 첫 시도에 가뿐히 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환호를 유발했다. 이어 양세형은 "도전을 외쳤다"고 주장했지만, 제작진은 "페어플레이 해달라"고 반박해 양세형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앞서 성공한 분위기를 이어 양세형은 자신 있게 "도전"을 외쳤지만 아쉽게 빗나가가며 실패했다.

그럼에도 허재는 여유롭게 "너무 긴장들 했다"며 필드로 올라왔다. 그는 여유롭게 공을 잡으며 "이거 안 들어가면 끝나는 거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허재는 바로 "도전"을 외친 뒤 몸이 기억하는 그대로 공을 던졌다. 공은 너무나도 깔끔하게 골대를 통과했고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허재의 도전은 4단계, 10.5m에서 끝이 났다. 그가 쏘아 올린 공은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고, 멤버들은 아쉬운 듯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승기는 아쉬움을 담아 10.5m에서 농구공을 던졌고, 어이없을 만큼 쉽게 골대를 통과했다. 이승기도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허재의 아쉬움은 끊이지 않았다. 결국 허재는 제작진에 "마지막으로 5단계에서 세 번 도전하는 대신, 성공하면 내 사비로 100명의 관객에게 농구공을 선물하겠다"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흔쾌히 승낙했고 허재는 하프 코트 라인 위에 올랐다.

허재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습 삼아 공을 던졌지만, 아쉽게 링을 튕기며 실패했다. 그러나 힘 한 번 들이지 않고도 14m를 날아가는 공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허재는 두 번째 공을 쏘아 올렸다. 허재는 날아가는 포물선만 보고 "됐다"를 외쳤고, 이를 증명이라도 하 듯 깔끔하게 그물망을 가르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허재는 환호하는 대신 다행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찾아온 관객들에게 농구공을 선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집사부일체']

집사부일체|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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