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등반 60대, 선글라스 주우려다 계곡으로 추락해 숨져

2019. 8. 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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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산악회 일행과 등산하던 60대가 선글라스를 주워주려다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께 A(65)씨가 전북 남원시 지리산에서 산행하다 60m 아래 구룡폭포 계곡으로 떨어졌다.

A씨는 전남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 40여명과 등산하던 중 등산로 난간 밖에 누군가의 선글라스가 떨어져 있자 이를 주워주려고 난간 밖으로 나갔다가 경사(80∼90도)가 너무 가팔라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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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지리산에서 산악회 일행과 등산하던 60대가 선글라스를 주워주려다 계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 현장 위치 및 구조 활동 [전북도 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께 A(65)씨가 전북 남원시 지리산에서 산행하다 60m 아래 구룡폭포 계곡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룡폭포 부근에서 발견된 A씨는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전남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 40여명과 등산하던 중 등산로 난간 밖에 누군가의 선글라스가 떨어져 있자 이를 주워주려고 난간 밖으로 나갔다가 경사(80∼90도)가 너무 가팔라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산악회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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