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폭우 실종 모자(母子) 모두 숨진 채 발견

박성은 2019. 8.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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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집중호우 때 강원도 강릉에서 실종됐던 어머니와 아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7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계곡에서 펜션 운영자 37살 나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을 하던 경찰과 소방관 등 합동수색조가 발견했습니다.

이에 앞서, 나 씨의 어머니 61살 조 모 씨는 어제(16일) 오전 7시 36분쯤 펜션에서 2㎞ 하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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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집중호우 때 강원도 강릉에서 실종됐던 어머니와 아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17일) 오전 6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계곡에서 펜션 운영자 37살 나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을 하던 경찰과 소방관 등 합동수색조가 발견했습니다.

나 씨가 발견된 곳은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던 펜션에서 계곡 하류쪽으로 540m 떨어진 곳입니다.

이에 앞서, 나 씨의 어머니 61살 조 모 씨는 어제(16일) 오전 7시 36분쯤 펜션에서 2㎞ 하류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 씨와 어머니 조 씨는 2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린 15일 오후 2시 30분쯤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을 치우는 등 비 피해 등을 살피기 위해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고, 이후 타지에 사는 조 씨의 딸이 같은 날 오후 8시 54분쯤 실종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30여 명의 수색인력과 드론, 구조견 등을 동원해 사흘째 펜션 주변 등을수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조 씨와 나 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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