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홍콩 경찰 지지"에 '뮬란' 보이콧 확산..美언론도 주목 [종합]

강민경 기자 2019. 8.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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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을 지지해."

최근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배우 유역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당국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역비 뿐만 아니라 엑소 멤버 레이, 갓세븐 멤버 잭슨,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f(x) 멤버 빅토리아,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WayV 루카스, 윈윈 등 중화권 출신 한국 아이돌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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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유역비 /사진=스타뉴스

"홍콩 경찰을 지지해."

최근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배우 유역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당국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역비는 지난 14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도 홍콩 경찰을 지지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리포스트했다. 사진 속에는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차라리 나를 때려라. 홍콩이 참 부끄럽다'라는 내용의 글이 담겼다.

또 유역비는 16일 자신의 웨이보에 "의기투합하는 것이 아니라면, 즐겁게 만나고 즐겁게 헤어진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접한 중국 7만 명의 네티즌은 좋아요를 눌렀고, 6만 9000여 명이 해당 글을 공유했다.

유역비 뿐만 아니라 엑소 멤버 레이, 갓세븐 멤버 잭슨,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f(x) 멤버 빅토리아,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WayV 루카스, 윈윈 등 중화권 출신 한국 아이돌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유역비 웨이보

유역비의 이 같은 발언에 송환법 개정을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은 분노했다. 유역비가 출연한 디즈니 영화 '뮬란' 보이콧 움직임도 일고 있다. 여러 네티즌은 SNS을 통해 '#boycottmula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디즈니 공식 계정을 태그해 불만을 표시했다.

'뮬란'은 1998년 공개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한 소녀가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쟁에 나가 큰 공을 세우는 이야기다. 유역비는 오디션을 통해 1000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뮬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유역비의 중국 당국 지지로 인한 '뮬란' 보이콧 움직임은 미국 매체에서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유역비의 발언으로 '뮬란' 보이콧 운동이 펼쳐진 것에 대해 "유역비가 홍콩의 민주주의 시위를 둘러싼 뜨거운 정치적 논쟁에 '뮬란'을 끌여 들였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 등 다수 외신들도 앞다투어 '뮬란' 보이콧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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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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