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배성우 "유전자에 벌레 공포 있어" [인터뷰 맛보기]

신상민 기자 2019. 8. 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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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벌레 공포가 유전이라고 했다.

배성우는 14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 관련 인터뷰에서 "벌레를 무서워하는 건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유전자에 공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벌레 무서워하기로 유명한 배성우는 촬영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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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배성우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배성우가 벌레 공포가 유전이라고 했다.

배성우는 14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 관련 인터뷰에서 “벌레를 무서워하는 건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유전자에 공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변신’ 촬영 중 지네, 구더기 등이 기어 다니는 시체 옆에서 연기를 펼쳐야 했다. 평소 벌레 무서워하기로 유명한 배성우는 촬영이 쉽지 않았다.

그는 “엄마가 시골에서 자랐는데 벌레를 무서워하신다. 여름만 되면 고통이었다고 했다”며 “벌레를 무서워하는 건 유전인 것 같다. 촬영 할 때 CG를 안 쓰고 한다고 해서 어떻게 할지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난으로 그들(벌레)을 매니지먼트 해주는 분들이 따로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촬영을 할 때 모셔 오고 다시 촬영이 끝나면 수거해서 데려가신다”며 “이틀 정도 그 분들이 왔다. 그래도 그분들이 정글처럼 원래 사시는 곳이 아닌 촬영장에 풀어 놓아서 공포를 덜 느끼긴 했다”고 했다.

또한 “그런데 촬영 중에 자꾸 내 쪽으로 다가와서 힘이 들었다. 그나마 쥐는 나중에 익숙해져 귀여워졌다. 쥐를 보면서 애니메이션 ‘라따뚜이’가 생각나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네는 끝까지 적응이 안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분들을 매니지먼트 하시는 분이 물리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물리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물리까 봐서 무서운 건데 그렇기 이야기를 하더라. 촬영장에서 존재감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배성우는 극 중 구마사제 중수 역할을 맡았다.

영화 ‘변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성우|변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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