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정배우와 꽃자가 허위사실 유포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꽃자가 성매매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꽃자는 지난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방송을 하면서 이게 언젠가는 터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에 터질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말할 자신이 없어 이를 악물고 아니라고 했다"라며 "유명해지면서 지키고 싶은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랜스젠더 수술을 빨리 해야 해서 그런 일을 한 건 맞다. 그런 쪽에서 내 이름을 이야기하면 다 알았다. 그런 인지도 때문에 부모님이랑 방송하면서 숨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정배우를 고소하려는 이유에 대해 "없는 이야기가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가 떳떳하지 않아 후회된다. 방송은 꼬리표 달면서까지 하고 싶지 않다. 다른 일을 하면 된다"며 "이 문제 때문에 다른 트렌스젠더들도 협박을 당했다. 나 하나로만 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꽃자가 성매매 업소 출신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꽃자는 정배우와 전화통화를 통해 이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정배우는 꽃자 관련 유튜브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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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J 꽃자, 성매매 의혹 인정
- 입력 :
- 2019-08-16 09:37:39
- 수정 :
- 2019-08-16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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