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상추에 시金치..추석 앞두고 채소가격 폭등

성기호 2019. 8. 15.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면서 채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상추와 깻잎의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해 같은 무게의 삼겹살 가격에 육박하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적 상추 100g의 14일 가격은 1816원으로 1달 전 가격 917원보다 무려 9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 1kg의 가격은 1만5583원으로 1달 전(6104원)보다 155.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면서 채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상추와 깻잎의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해 같은 무게의 삼겹살 가격에 육박하고 있다. 추석(9월 13일)을 한달 앞두고 밥상 물가가 요동을 치고 있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적 상추 100g의 14일 가격은 1816원으로 1달 전 가격 917원보다 무려 98%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채소가격이 크게 뛰었던 지난해(1196원)과 비교해도 51.9%가 오른 것이다.


반면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적인 모양새다. 삼겹살(국산냉장) 100g은 같은 1866원으로 나타났다. 상추와 불과 5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다.


상추 함께 국민들이 쌈을 즐겨 먹는 깻잎의 경우도 100g에 184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월전(1456원)보다 26.4%가 오른 것이고 지난해 같은 시기(1709원)보다 7.7%가 상승한 것이다.


채소값 폭등의 원인은 무더위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무더위로 산지 출하작업이 지연되며 출하물량이 감소하였다"며 "소비도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채소의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시금치 1kg의 가격은 1만5583원으로 1달 전(6104원)보다 155.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 10개의 가격도 9615원으로 나타나 1개월전 가격 7515원보다 27.9%가 상승했다. 애호박 1개는 2019원으로 1달 전(986원)보다 104.7%가 올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