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 내년 결혼 "잘 살겠습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19. 8.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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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비연예인인 연인과 함께 찍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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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한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비연예인인 연인과 함께 찍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한아름은 "받는 법도 알려주었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매일매일 알려주는 편안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제가 26살이라는 어엿한 성인이 된 이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말씀을 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많이 망설였지만, 저 자신을 바로잡고 현실을 바라보니 말씀드려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았어요.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는 팬분들과 제 주변에 감사한 지인분들 친구들까지. 지금까지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함께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판단을 내려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오는 2020년 2월 9일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아름은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하던 더 책임감 있고, 세상에 더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반듯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한 한아름은 건강 상의 문제로 2014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참가자로 출연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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