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파트 공사 현장서 엘리베이터 추락

속초 아파트 공사 현장서 엘리베이터 추락

2019.08.14.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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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속초시 청초호 부근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추락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사고가 일어난 게 지금부터 1시간쯤 전이군요?

[기자]
사고가 발생한건 오전 8시 20분쯤입니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의 공사 중인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추락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서 제공한 사진인데요.

보시면 주변 구조물 모두가 무너져내린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추락 당시에 소리가 굉장히 컸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고요.

충격이 컸을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에서는 현재 15층에서 추락했다고 하는데 이게 공사용 엘리베이터라 정확히 몇 층인지는 아직 확실치지 않은 상황입니다.

좀 더 조사를 해 봐야 아는 상황입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노동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전원 남성이었습니다.

3명은 사망했고 2명은 크게 다쳤는데 조금 전이죠.

9시 10분쯤 구조가 완료가 됐습니다.

1명은 중상이고 1명은 경상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속초 보강병원과 속초의료원 그리고 강릉 동인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나눠서 이송이 된 상태입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 30명과 장비 10대가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였고요.

50분 만에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미정입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로 오는 2021년 입주할 예정인 신축아파트고요.

지상 31~34층, 지하 5층의 아파트 3개동 공사가 현재 공사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있는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추락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노동자 5명이 타고 있었고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조금 전 9시 10분쯤 구조가 완료됐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속초와 강릉에 있는 병원으로 나눠져서 이송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취재기자가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다시 한 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취재본부에서 YTN 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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