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 초반은 잊어라..양현종의 반전은 진행 중

양찬주 입력 2019. 8. 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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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이 시즌 초반과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마운드를 지배하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4월까지 6경기에 등판해 5패만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양현종.

하지만 5월 이후에는 17경기에서 13승을 거뒀습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26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4월까지 8.01이었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까지 낮아졌습니다.

토종 선발 중에서는 다승과 평균자책점 모두 SK김광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서재응 / KIA 타이거즈 투수 코치> "(양현종) 본인이 (스프링) 캠프를 늦게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초반에 좀 안 좋았던 밸런스가 5월달 들어서부터 그 밸런스를 많이 찾은 게 가장 큰 터닝 포인트고…"

이번 달 등판한 2경기에서의 투구가 특히 빛났습니다.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지난 주말 삼성전에서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돼, 삼성라이온즈파크 5전전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더 화려했습니다. 9이닝동안 NC 타선에 안타 2개만 내주고 통산 3번째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에이스의 호투에 KIA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올스타전 이후 8승 4패로 승률 1위입니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후반기에도) 아프지 않고 마운드에서 항상 열심히 던지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인 것 같고요…반드시 5강 싸움에 이겨서 반드시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마운드를 호령하고 있는 양현종.

시즌 막판까지 토종 에이스의 위용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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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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