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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 “태정관 지령, 독도는 한국땅 인정한 일본의 문서”

이누리 기자
입력 : 
2019-08-12 2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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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민경훈이 독도 문제를 맞혔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터보 출신 김정남과 섹시 디바 김완선이 출연해 문제 풀이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남이 김완선을 30년 간 짝사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짝사랑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는 짝사랑할 때 비참한 순간을 묻는 것이었고 1위는 다른 사람과 잘 될 때, 2위는 사소한 행동에 의미를 부여할 때였다.

오답행진이 이어지던 중 정형돈은 “짝사랑 상대가 나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을 때?”라고 말했고, 정답을 맞혔다. 가만히 듣던 김정남은 “연애상담 해요. 괜찮아요. 그 사람이랑 친해져야지”라고 씁쓸한 답을 내놨다. 김정남의 태도에 김숙은 “무섭다”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파리, 뉴욕 지하철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은 쩍벌이었다. 제작진은 “파리 시내 전철에는 ‘이왕이면 다리 좀 오므리세요. 당신의 그것이 보석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다리 좀 오므려도 터지지 않으니까요’라는 다소 자극적인 경고문이 붙어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세종대왕이 좋아했던 스태미나 음식문제였다. 김완선은 “소고기?”라고 외쳤고 김정남은 “소 고환?”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주춤하자 MC들은 고환이 답이라고 추측하며 각양각색 동물의 고환을 외쳤다.

김숙은 “닭 고환?”이라고 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김완선은 “다른 건 상상이라도 가는데 닭은..”라며 “닭은 몇 마리를 잡아야 한 접시가 나오냐고”라고 수줍어했다. 김용만은 “닭 고환은 핀셋으로 찾아야 할 거 같다”라고 말을 보탰다.

다음 문제인 “90년대 지드래곤, 시대를 앞서간 천재로 불리는 90년대 가수”는 양준일이었다. 정답을 맞힌 김완선, 김용만, 송은이, 김숙은 김정남이 좋아하는 간식인 번데기를 먹게 됐다.다들 번데기를 좋아했지만 김완선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0년 패션계 트렌드 키워드 ‘얼씨룩’의 의미”는 “지구(Earth)와 흙(Earthy)이라는 의미로 자연에서 온 컬러로만 구성된 패션”이었다. 마침 얼씨룩을 입고 있던 정형돈은 패션 파괴자로 불렸던 영광(?)을 언급하며 “얼씨룩도 7월 말까지 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독도의 진실을 밝혀줄 수 있는 ‘태정관 지령’이라는 문서가 있다고 합니다. 140여 년 전에 쓰인 태정관 지령은 무슨 내용일까요?”라는 문제가 나왔다. 정형돈은 “사라진 독도 강치 어업권을 요청했던 기록일 거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민경훈은 “영토 침범을 하지 마라, 우리 땅이 아니라는 일본의 문서다”라고 답을 내놨다. 민경훈의 답은 정답이었고 제작진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일본 정부가 스스로 인정한 문서다”라며 태정관 지령을 소개했다.

송은이는 “일본이 숨기고 싶은 역사지만 우리는 알려야 겠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서경덕 교수가 제안한 문제다”라고 말을 보탰고 정형돈은 “지금 태정관 지령을 검색해주세요”라고 시청자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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