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데뷔 후 첫 장기휴가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
이유진 기자 2019. 8. 12. 10:19
[경향신문]
그룹 방탄소년단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데뷔 6년 만에 첫 장기 휴가를 간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 롯데 면세점 패밀리 콘서트 무대가 휴가 전 마지막 일정”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이어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휴가 기간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며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배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2013년 데뷔한 이들은 빌보드 정상에 세 번 오르는 등 숱한 대기록을 세우고,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월드투어와 스타디움 투어로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
방탄소년단은 긴 여름 휴가를 끝낸 뒤 남은 스타디움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10월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공연을 연 뒤 같은달 26~27일·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투어 대미를 장식한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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