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폐암말기 판정

이재훈 2019. 8.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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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52·김철순)이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김철민은 7일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적었다.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김철민은 서울 원자력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민의 부친과 모친은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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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맨 김철민(52·김철순)이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김철민은 7일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적었다.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김철민은 서울 원자력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 간 등으로 전이됐을 가능성도 있다.

김철민의 부친과 모친은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의 형으로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김갑순(1957~2014) 역시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철민은 "한편으로는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면서 "페친(페이스북 친구) 모두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보고 싶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고 했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이다. MBC 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KBS 1TV '열린음악회' 오프닝 담당자로 활약한 윤효상과 듀오 공연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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