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순신 장군처럼…조국 "서해맹산 정신으로 소명 완수"
송고시간2019-08-09 15:27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쓴 한시 구절을 인용하며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차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언급한 '서해맹산'은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인데요.
이 시는 이순신 장군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것으로, 시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漁龍動 盟山草木知)'라는 표현은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준다는 뜻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 전현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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