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만화경]신민아도 초선인데 "초선이 뭐 어때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선이라 무시하나요?" "저도 초선으로 끝난 사람입니다."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벌인 '초선(初選) 논란'이 주목받았다.
정 안보실장은 "오히려 의원이 저를 무시한다"며 "저도 초선으로 끝난 사람"이라고 응수했다.
운영위 회의 도중 나온 '초선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정작 초선 의원들에게는 그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얘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의원 "초선들은 열정을 갖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벌인 ‘초선(初選) 논란’이 주목받았다. 당시 한국당 소속의 김 의원은 논쟁 도중 정 안보실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저를 초선이라고 무시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안보실장은 “오히려 의원이 저를 무시한다”며 “저도 초선으로 끝난 사람”이라고 응수했다. 이에 ‘초선 무시’ 논란으로 번지며 운영위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김현아 의원은 ‘운영위원회 설전’ 이후 “초선 의원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를 서울경제에 전했다. 초선이라고 해서 이들의 의정활동까지 초선인 것은 아니라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이 있다”며 “초선들은 열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법률연맹총본부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해 헌정대상을 수여했는데 75명의 현역의원 수상자 중 초선은 45명, 재선 24명, 3선 이상 의원은 6명이었다. 초선 비례대표 수상자는 19명으로 3선 이상 수상자 수의 3배를 넘었다. 드라마 ‘보좌관’에서 초선 비례대표 역을 맡은 신민아가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점이 현실을 닮은 셈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