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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 '입추' 전국 무더위…곳곳 요란한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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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오늘 '입추' 전국 무더위…곳곳 요란한 소나기
  • 송고시간 2019-08-08 18:44:16
[날씨] 오늘 '입추' 전국 무더위…곳곳 요란한 소나기

오늘은 절기상 입추입니다.

가을에 시작된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폭염이 기세를 올리겠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오를 텐데요.

한낮에 서울은 33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춘천은 7도가량 높아지겠습니다.

그밖에 지역들도 보시면 강릉 34도, 대구 35도, 광주도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내려 더위가 주춤했던 중부지방도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를 텐데요.

지금은 경기 남부와 충청 또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점차 그 밖의 지역들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지상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로 가득한데 상공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나면서 요즘 대기가 무척 불안정합니다.

오늘도 전국 내륙 어디서든 갑작스런 소나기가 지날 수 있습니다.

10~70mm의 비가 내릴 텐데요.

이 비구름이 좁고 강하게 발달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의 차가 크겠고요.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휴가철 물놀이 즐기는 분들 많을 텐데요.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서 더욱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또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온이 올라서 주말에는 서울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월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를 한 번 더 꺾어줄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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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