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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티, 폭염 속 수요 급증·마케팅 효과까지…일 매출 100배↑

등록 2019.08.07 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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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워터 '링티', 7월 매출 전월 대비 3배 증가

링티, 폭염 속 수요 급증·마케팅 효과까지…일 매출 100배↑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기능성 음료 '링티'가 수분 보충에 효율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폭염과 함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링거워터는 링티의 지난달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3배 이상 급증했고 하루 최고 매출도 1000% 이상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폭염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 효과로 구매자들의 자발적인 후기 및 제품 추천이 지속해서 늘어나며 판매량 급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링티에 사용된 마케팅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의 수익쉐어형 미디어커머스 신사업인 '부스터즈' 파트너십이다. 이는 광고주와의 파트너십 체제를 강화해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익구조 자체를 바꾸는 서비스다.

링거워터 관계자는 "여름은 탈수에 대한 계절적 요인 탓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드링크나 건강음료를 찾는다"며 "링티는 음용 시 빠른 시간 내 혈장량을 증가시키며 체내 수분 흡수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무카페인, 무설탕, 무첨가제, 무색소 제품 특성상 한층 건강한 수분 보충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링티는 최근 온라인 상에서 소비자들에게 '마시는 링거액'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음료는 재활의학과 의사인 이원철 링거워터 대표가 육군 특전사 군의관 복무 당시 강도 높은 훈련으로 탈진하는 병사들을 보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수액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한 제품이다.

이 대표는 링거액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개선해 링티를 개발해 출시했다. 링티는 개발 이후 육군참모총장상, 국방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링티는 현재 전국의 850여개 약국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또 링거워터는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망 확장을 통한 해외 수출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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