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하차→오정연·우주안 심경고백..사생활 폭로 후폭풍(종합)[M+이슈]

2019. 8. 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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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하차 사진=DB

가수 강타, 오정연 아나운서, 레이싱 모델 우주안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논란에 대한 후폭풍을 피할 수 없었고, 강타는 뮤지컬 하차, 오정연과 우주안은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강타와 우주안은 지난 1일 실수로 올린 영상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는 강타가 우주안에게 뽀뽀하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우주안은 지난해 헤어졌다가 최근 다시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지만, 강타는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강타는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우주안와 정유미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 중 비슷한 장소, 똑같은 인형 등이 발견돼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정유미는 열애설을 부인하고 문제로 언급되는 게시글을 수정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었다.

이후 지난 3일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며 강타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또한 해당 글에는 강타와 우주안이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가했다.

우주안은 오정연의 글을 접하고 “내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나.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해명했다. 이에 오정연은 “같은 여자로서 님이 걱정됐고, 오직 팩트로만 쓴 글”이었다고 대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논란을 원만했음을 밝혔다.

강타 하차 사진=DB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폭로는 계속 이어졌지만, 강타는 SNS를 비공개 전환하며 침묵을 지켰다. “컨티션 난조”란 이유로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 콘서트에 불참했지만, 별다른 입장 변화는 없었다.

강타는 4일 자신의 SNS를 공개로 전환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나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발매 예정이던 신곡 공개는 취소했으며 뮤지컬과 콘서트 등 예정된 활동에 대해서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타는 논란이 있고 난 뒤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뮤지컬 ‘헤드윅’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헤드윅’ 측은 강타의 하차를 결정하며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정연과 우주안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오정연은 6일 강타 관련 글을 삭제 후 “댓글과 DM을 통해 주신 수많은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사실을 알리며 이번 논란을 딛고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주안은 이날 “레이싱 모델이란 이유로 대단한 천대를 받았다. 현역 선후배 분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근거없는 성희롱과 패드립 범죄수준의 인격모독은 절대적으로 선처가 없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정연 우주안 심경고백 사진=DB(좌 오정연) / 우주안 인스타그램

이하 우주안 글 전문

세상에 직업과 성별 의 천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현역모델로 뛰지 않고 회사의 대표로 있어서 오랜만이었지만 아주 대단한 천대를 받았던 근래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겪게 된 일의 근본조차 이것이 이유가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잃을 것이 작아 보인다고 작은 것이 아니고 가진 것이 보다 천해보인다고 짓밟고 쉽게 빼앗겨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가장 소중한 이상을 향해 달리셨던 만큼 꼭 지켜 내셨길 갖고 싶던 것들을 쟁취하셨길 소망합니다. 근래 제 직업으로 인용된 (레이싱모델)이라는 직업이 나쁘게 표현되었고 현역 후배 분들께 함께 상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선후배분들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는 마음으로 근거없는 성희롱과 패드립 범죄수준의 인격모독은 절대적으로 선처가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면 어서 달려가 포털에 남기신 님의 미래를 망칠수도 있는 칼과 창을 회수 하시도록 해주세요. 또한 허위사실과 악성루머 이 부분에 관해서도 법적으로 진행 될 예정입니다. 법률집행을 혜율에서 도와주셔서 오늘부터 진행이 시작되었으며 2년간 모니터링 할 것입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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