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배우 박근록, 병아리 의전비서관의 성장 "눈물 뚝"

김나경 2019. 8. 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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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에서 배우 박근록이 지진희를 걱정하며 인간미 있는 의전비서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11회 방송에서 박수교(박근록)는 핸드폰에 메모한 박무진(지진희) 대행의 지시사항을 보며 입으로 차례차례 되뇌며 빠르게 걷다가 한주승(허준호) 실장과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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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배우 박근록(사진=방송캡처)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에서 배우 박근록이 지진희를 걱정하며 인간미 있는 의전비서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11회 방송에서 박수교(박근록)는 핸드폰에 메모한 박무진(지진희) 대행의 지시사항을 보며 입으로 차례차례 되뇌며 빠르게 걷다가 한주승(허준호) 실장과 부딪힌다. 꾸벅 인사하는 수교를 아래 위로 훑듯이 보며 “자네..”라고 말을 하는 주승에게 수교는 “대행님께서 윤찬경 대표를 만나야겠다고 하셔서…”라며 변명처럼 말을 한다.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한주승의 시선에 수교는 “아니, 저 이번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습니다. 실장님!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따가운 시선에 대한 대답을 하자, 다행이라는 한주승의 말에 울먹이며 “실장님! 대행님 괜찮으실 겁니다. 정말 괜찮으실…”이라며 말을 하며 갑자기 울컥해 눈물이 고이는 수교였다.

이어 눈물을 흘리는 수교에게 손수건을 내미는 한주승은 “그래. 우린 다 알아. 박대행은.. 괜찮아.. 자네 같은 의전비서관도 옆에 있고”라며 수교를 위로하듯 이야기를 건네고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리에 남아있던 수교는 손수건으로 코를 닦으며 한주승 보고 여운을 길게 느끼는 모습이었다.

박수교역의 박근록은 1년차 신입으로 풋풋함을 선사하며, 병아리 의전비서관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을 보여주며 박무진 대행 옆을 묵묵히 지키며 열정 가득 든든한 존재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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