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 제주도 대비태세 돌입..공항 운항정보 확인必

김현경 2019. 8.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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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소식에 제주도는 대비태세를 강화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가 6일(내일) 오후부터 프란시스코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요원을 보강하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프란시스코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밤 남해안에 상륙, 7일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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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소식에 제주도는 대비태세를 강화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가 6일(내일) 오후부터 프란시스코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요원을 보강하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재난본부는 각 부서와 행정시에 재해위험지구·해안·급경사지·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을 살펴보고 침수나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곳은 사전에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행정부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태풍 대처상황을 논의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지방해양경찰청도 이날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소방본부는 소방 지휘관을 대상으로 상습 침수지역과 월파 지역에 대해 사전 예찰활동을 벌이고, 해경은 도내 항·포구에 정박한 선박과 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5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27m에 강도는 '중'인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39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프란시스코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밤 남해안에 상륙, 7일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는 6일 밤에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초속 10∼14m로 차차 강하게 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6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5∼40㎜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6일 오전을 기해 태풍 예비특보,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는 6일 새벽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졌다.

기상청은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태풍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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