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도 뾰루지 난다면?..'이것' 피하세요
Q.> 며칠 전 머리를 감다 두피에 제법 큰 뾰루지가 난 것을 알게 됐어요. 뾰루지를 살짝만 건드려도 너무 아파 머리를 감을 때마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평소 피부에도 트러블이 잘 나지 않는 편인데다 매일 꼼꼼히 머리를 감는데 왜 뾰루지가 났는지 모르겠어요. 두피 트러블, 어떻게 왜 생기는 건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두피 트러블은두피 타입과 상관 없이 두피 유·수분 균형이 깨졌을 때 생긴답니다. 얼굴 피부에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두피 트러블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에요.
물론 지성 두피의 경우, 건성 두피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높아요. 피지와 노폐물이 엉겨붙으면서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키거든요.
하지만 건성 두피도 지나치게 건조해지거나 미세먼지나 노폐물을 제때, 제대로 씻어내지 않을 경우 두피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 트러블을 막기 위해선자신의 두피 타입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제품으로 잘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의 타입도 여러 가지인데, 자신의 두피와 맞지 않는 헤어 제품을 사용할 경우 두피 장벽을 손상시키거나 유·수분 균형이 깨져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평소 몸과 두피에 땀과 열이 많은 편이거나 샴푸를 하루만 걸러도 두피와 모발이 기름진다면, 또 정수리에서 불쾌한 냄새가 종종 난다면 지성 두피일 가능성이 높아요.
반대로 모발이 윤기 없이 푸석하고, 이틀에 한 번 머리를 감아도 많이 기름지지 않는다거나 두피가 자주 가렵고 비듬이 종종 생긴다면 건성 두피일 수 있습니다.
비듬이 생기면서 동시에 두피가 끈적이고 가려움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지루성 두피염을 의심해볼 것.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잘못 방치할 경우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꼼꼼하게 클린징하는 것은 두피 관리의 기본!
여름철엔 두피 열을 내리기 위해 찬물로 머리를 감기도 하는데 제대로 클린징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 머리를 감은 뒤엔 두피 부분부터 완벽하게 말리세요.
자신의 두피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성 두피라면과다한 피지를 말끔하게 씻어내고 청량하고 산뜻하게 관리하는 제품을 선택할 것.
헤어 전문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 BM팀 김소연 부장은 "지성 두피는 열감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멘톨 성분이 함유된 쿨링 샴푸를 사용하거나 샴푸 후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머리 위에 가볍게 올려 열을 내려보라"고 추천했어요.
건성 두피라면수분과 영양을 더하는 두피 세럼이나 스케일링 팩을 사용해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영양 및 각질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두피 트러블엔 반드시 두피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요?
김 부장은 "일반 샴푸의 경우 모발 관리를 위한 것인 반면두피 샴푸는 두피 세정과 비듬, 두피의 유·수분 균형 등을 관리하는데 집중된 제품"이라며 "두피 트러블이 있을 경우엔 여기에 맞는 두피 제품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예를 들어 두피는 지성이지만 모발은 푸석한 건성일 경우, 모발에 맞는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되 두피 피지 관리를 돕는 두피 팩을 따로 사용하거나 지성 두피용 샴푸를 사용하고, 모발에 영양을 더하는 트리트먼트를 추가하면 된다는 설명입니다.
또두피 샴푸를 사용할 땐두피의 피지와 노폐물이 깔끔하게 세정될 수 있도록 2~3분 정도 가볍게 마사지한 뒤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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