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유흥업소 운영' 의혹 빅뱅 대성 건물 압수수색

방준원 입력 2019. 8.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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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 등이 운영돼왔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대성 소유 건물에 있는 업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어제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해있는 업소들이 대상이었고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입니다.

이 업소들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전담팀이 꾸려진 지 닷새만입니다.

경찰은 업소 5곳에서 각종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자료를 분석해 업소들이 시설 기준을 위반했는지, 도우미 불법 고용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해당 업소들의 성매매 등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건물주인 대성이 이를 묵인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올 초에도 해당 건물의 업소 4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특히 그중 1곳은 여성 도우미를 고용한 것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3곳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후 노래방 기기를 설치해 유흥주점으로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과 관련된 업주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대성은 해당 건물을 2017년 매입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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