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소화장애까지"..직장인 83%, 입사 후 건강 '적신호'

이재길 2019. 8. 5.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입사 이후 건강 이상을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5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671명을 대상으로 '직장병'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3.9%가 '입사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매우 그렇다' 44.0%, '다소 그렇다' 39.9%)'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호소하는 직장병으로는 '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우울증·화병·불면·만성피로)'이 18.9%로 1위로 꼽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입사 이후 건강 이상을 경험했다고 호소했다.

5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671명을 대상으로 ‘직장병’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3.9%가 ‘입사 전보다 건강이 나빠졌다(‘매우 그렇다’ 44.0%, ‘다소 그렇다’ 39.9%)’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11.3%, ‘그렇지 않다’는 4.9%로 나타났다.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연령대는 20대에서 84.7%, 30대 83.4%, 40대 87.7%로 집계됐고, 남성(79.7%)에 비해 여성(87.5%)의 비율이 7.8%P 높았다.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지점은 다양했다. ‘체형,자세가 안좋아졌음을 느낀다’(20.6%)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항상 컨디션이 좋지 않다’(18.4%), ‘없던 병이 생겼다’(15.2%), ‘전보다 몸이 자주 아프다’(13.9%), ‘몸무게가 확연히 줄거나 늘었다’(13.9%),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12.5%), ‘식욕이 없다’(3.4%) 등의 응답이 나왔다.

직장인들이 호소하는 직장병으로는 ‘스트레스성 정신 질환(우울증·화병·불면·만성피로)’이 18.9%로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소화기 장애’(16.0%), ‘번아웃증후군’(12.6%), ‘두통’(11.2%), ‘신경이상 증세’(터널증후군·거북목)(11.0%), ‘급격한 체중증가 (또는 감소)’(9.6%), ‘면역저하’(8.7%), ‘호흡기 질환 (기침·가래·숨가쁨·호흡장애)(4.5%), ‘당뇨·고혈압·신장계 질환’(2.4%)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직장병의 원인으로 ‘운동량 부족’(19.0%)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상사 괴롭힘, 동료 스트레스’(15.8%)가 2위에 올랐고 3위에는 ‘사무실여건,근무환경’과 ‘업무강도’가 각 13.1%로 동률을 이뤘다. 또 ‘스트레스성 폭식’(11.0%), ‘야근(9.7%), ‘출퇴근 여건’(6.5%), ‘주말근무’(5.5%), ‘잦은 회식 및 과음’(5.0%) 등의 응답도 나왔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