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삶을 살길"..핫펠트 예은, '잠수탄' 전 남친 문자 공개 [종합]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2019. 8. 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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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예은. 이선명 기자

핫펠트 예은이 전 남자친구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예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피나우 의 모티브가 됐던 문자를 공개합니다. 행복하겠지만 더더욱 행복하시고 어떤 씨앗이든 반드시 열매맺는 삶 사시기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예은의 전 남자친구는 “이렇게 내가 잠수탄 거는 정말 사과하고 싶어. 사람 사이에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행동한 거는 정말 미안해”라며 “믿을진 모르겠지만 중간에 걱정도 많이 되고 했는 어디서부터 다시 얘기를 돌려서 해야할지 몰랐어”라고 적었다.

그는 “정말 말도 안 되는 핑계지만 그랬어. 네가 보낸 카톡들 보면서 차라리 욕을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너한테 착한 척은 다 하고 다른 남자들보다 더 나쁜 짓을 해서 더 미안했어”라며 “나도 만나는 동안 항상 진심이었어. 네가 진짜로 나 때문이 아니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심으로 내가 생각하는 거를 글이나 말로 다 표현하는 게 부족해서 내 마음을 다 전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만나는 동안도 그게 아쉬웠고 지금도 그러지 못해서 답답해”라며 “나도 네가 생각하는 그런 똑같은 남자들 속으로 들어가지만 내 진심과 다르게 행동했던 적은 없어. 어떻게 끝을 내야할진 모르겠지만 제대로 사과부터 하고 싶고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핫펠트 예은 인스타그램

약 1년 3개월 만에 ‘해피나우’로 팬들의 곁에 돌아온 예은. ‘해피나우’는 예은이 아메바컬쳐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지난 1일 발표한 신곡이다. 상대방이 절대 행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직설적이고 역설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한편, 예은은 과거 방송에 출연해 “최근 연애가 안 좋게 끝났다. 전 남자친구가 잠수를 탔다”며 “잠수 이별을 경험 삼아 현재 ‘해피 나우’라는 곡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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