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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여중생 조은누리 양 추정 여자 아이 발견

사회

연합뉴스TV 군부대, 여중생 조은누리 양 추정 여자 아이 발견
  • 송고시간 2019-08-03 00:52:18
군부대, 여중생 조은누리 양 추정 여자 아이 발견

[앵커]



충북 청주에서 가족들과 등산을 하러갔다가 실종된 14살 조은누리 양으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가 발견됐습니다.

실종된 지 열하루 만인데,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네, 조은누리 양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발견된 것 오늘 오후 2시 40분쯤입니다.

충북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인근을 수색중이던 군 병력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23일 가족과 등산을 하러 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지 열하루만입니다.

군부대 관계는 "의식이 아직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금 전 충북 경찰청은 조은누리 양이 살아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을 전해 드리면 조 양은 청주 무심천 발원지, 처음 실종된 곳에서 약 27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의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조양 어머니는 실종 신고 당시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실종 신고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일대 수색을 강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한 CCTV나 차량 블랙박스에서는 조양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범죄 연루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아마도 조금 뒤면 발견된 아이가 조 양의 건강상태는 어떤지 좀 더 확실한 소식이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11일전 청주에서 실종됐던 14살 조은누리 양이 조금 전 발견됐습니다.

군부대 관계자는 "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해왔으며 경찰도 조 양이 살아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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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