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소비 급증..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KBS 2019. 8. 2. 10:01
[앵커]
커피 소비가 급증하고 있지만 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원두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커피 원두가 가득 쌓여있는 창고. 일본 커피 원두 수입의 30%를 담당하는 '마루베니상사'의 창고입니다.
하지만 마루베니 측은 향후 커피 원두 공급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지와라/마루베니 음료원료부장 : "지금과 같은 환경이 지속하면 5년 후에는 재고가 바닥날 겁니다."]
세계 원두 생산량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소비량이 급증해, 오는 2021년에는 소비량이 생산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 5년 후에는 전 세계 원두 재고가 바닥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인데요.
지난 5년 사이에 중국 국내 커피 소비량이 2배나 늘었습니다.
[중국 커피 관계자 : "중국에서 커피 열기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수요가 늘 겁니다."]
하지만 온난화 때문에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종'의 경우 오는 2050년에는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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