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단독선두 로맥 "최정과 경쟁 시즌 끝까지"

배우근 2019. 8. 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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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로맥이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 홈런으로 로맥은 최정과의 홈런 공동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SK는 로맥 뿐 아니라 정의윤, 한동민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KIA와 홈경기 첫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최정과 내가 홈런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서로에게 큰 시너지가 있는 거 같다. 최정이 치면 나도 따라치고 내가 치면 최정이 금방 쫓아온다. 시즌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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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오른쪽)이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 LG의 경기 7회말 무사 LG 문광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로맥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SK 로맥이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팀 동료 최정과의 경쟁으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로맥는 1일 문학 KIA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3호 홈런. 이 홈런으로 로맥은 최정과의 홈런 공동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7회 1사에서 상대 임기준의 141㎞ 빠른공을 통타했다. 좌측으로 향한 타구는 펜스를 넘어갔다.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이었다. 로맥은 가운데 몰린 임기준의 공을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날 SK는 로맥 뿐 아니라 정의윤, 한동민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KIA와 홈경기 첫 승리를 이끌었다.

로맥은 홈런 소감으로 “최근 경기력이 좋은 날이 있고 안좋은 날도 있다. 그러나 매 타석에서 최선을 다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먼저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홈런 2위 최정과의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정과 내가 홈런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서로에게 큰 시너지가 있는 거 같다. 최정이 치면 나도 따라치고 내가 치면 최정이 금방 쫓아온다. 시즌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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