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만루포라 더 기분 좋아..5강 싸움 도움 되겠다"

김민경 기자 2019. 7. 3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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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이 1146일 만에 만루포를 쏘아 올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석민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8-2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석민은 박치국의 초구 142km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리며 역전 좌월 만루포를 터트렸다.

박석민의 만루포 이후 NC 타선이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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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박석민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1146일 만에 만루포를 쏘아 올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박석민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1차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8-2 역전승을 이끌었다.

영양가 높은 공격을 펼쳤다. 박석민은 0-2로 뒤진 4회말 2사에서 좌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을 흔들었다. 이어 모창민이 좌중간 투런포를 터트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6회말에는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을 날렸다. 김태진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스몰린스키의 사구를 묶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 박석민이 초구 볼을 고르가 두산은 마운드를 박치국으로 교체했다. 박석민은 박치국의 초구 142km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리며 역전 좌월 만루포를 터트렸다. 맞자마자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던 큼지막한 타구였다.

박석민의 만루포 이후 NC 타선이 흐름을 탔다. 2사 후 김성욱과 김형준, 이명기, 김태진까지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더 도망가 8-2로 이겼다.

박석민은 "이긴 경기에 역전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그중에서도 만루 홈런은 쉽게 나오지 않아 더 기쁘다. 어제(30일) 박치국의 공이 몸쪽으로 말려 들어오는 것 같아서 오늘 교체된 뒤에도 몸쪽 직구에 반응이 늦지 않도록 준비했다. 그런데 박치국의 공이 가운데로 조금 몰려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팀이 5강 싸움 중인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싸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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