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빙그레, 슈퍼콘 매출 100억원

한국축구 슈퍼스타 '손흥민' 매출 입증

빙그레가 슈퍼콘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사진=빙그레)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빙그레는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콘 ‘슈퍼콘’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콘은 지난해 4월 출시된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올해 4월 토트넘 소속 프리미어 정상급 공격수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실제 손흥민 슈퍼콘 영상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빙그레 유튜브 공식계정 조회수가 400만회에 달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영국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가졌다. 자연스럽게 해외시장에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었던 셈이다. 슈퍼콘의 급성장에 연매출 500억~700억원대인 월드콘과 브라보콘도 긴장할 정도가 됐다.

빙그레는 슈퍼콘 제품 라인업도 확충하기로 했다.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더해 신제품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출시해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는 총 4종이 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며 보여준 손흥민 선수 최고의 활약이 슈퍼콘이 지향하는 이미지에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와 영상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슈퍼콘의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