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日유니클로→韓탑텐"..'CF전문배우' 이나영의 태세전환

조연경 2019. 7. 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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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역시 광고가 대표작인 배우답다. 이미지 관리도 광고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발빠른 태세전환은 꽤나 영리한 선택이다.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모델로 오랜시간 활동했던 이나영이 '한국 브랜드' 탑텐 모델로 새롭게 발탁됐다.

탑텐 측은 31일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이나영이 새로운 뮤즈로 활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탑텐과 유니클로는 각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판매 업종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나영은 사실상 경쟁사에서 경쟁사로 '이직'을 꾀한 것.

특히 최근 일본 수출 규제로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해진 이나영의 광고 변경 소식은 얄미울 정도로 빠른 태세전환으로 인식되기 충분하다.
이나영은 유니클로의 대표 모델이자 장수 모델로 활동하면서 '유니클로 하면 이나영'이 떠오를 정도로 그 이미지가 강했다.

불매운동을 기회로 유니클로 고객은 물론, 모델과 그 영향력까지 흡수하겠다는 탑텐 측의 포부와, 이나영의 선택은 분명 '윈윈 전략'이지만, '속 보인다'는 반응도 당분간은 받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쟁사 장수 모델을 자사 모델로 기용할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의 갖은 논란과 이슈에도 계약을 유지했던 모델이 순식간에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일 정도로 현재 '일본 불매운동의 힘이 막강하다'는 것 만큼은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나영의 탑텐 모델 발탁 소식에 '이 정도가 돼야 한국 브랜드 모델을 하는구나' '뭐 이렇게라도 눈치봐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잘한건 잘한 일' '와, 똑똑하네. 결과적으로는 잘 된 것 같다' '탑텐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야심이 보인다. 잘하자' '이왕 변경된거 효과나 팍팍 있었으면 좋겠다' '이참에 유니클로 싹 다 사라졌으면' 등 대중들의 다양한 반응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탑텐 측은 "이나영은 지난 2012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발탁된 여성 모델이다.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이 브랜드의 추구 방향과 맞았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탑텐과 이나영의 만남이 진정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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