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저도' 방문.."국민께 돌려드려 기쁘다"

입력 2019. 7. 3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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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 온 거제시 저도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도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단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앞으로 시범 개방을 하다가 준비가 갖춰지면 본격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망대에서 탁 트인 바다도 눈에 담습니다.

거제도 북쪽에 위치한 작은 섬 '저도'.

대통령 휴양지로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이곳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 100여명과 산책을 함께 하며 추후 본격 개방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제가 여기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보니까 정말 아름다운 그런 곳이고, 또 특별한 곳이어서 이런 곳을 대통령 혼자서 즐길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들이 함께 즐겨야겠다라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저도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언급했습니다.

저도 일대 바다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도는 빠르면 올해 9월부터 국민에게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 등 대부분 지역이 공개됩니다.

청와대는 다만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군함 정박시설 등 군 관련 시설은 비공개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거제시와 또 경남도가 잘 활용해서 이곳을 정말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특히 남해안 해안관광의 하나의 중심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도는 올 9월부터 1년간 시범 개방을 거쳐 저도 상생협의체가 개방 방식과 범위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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