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강성욱, 성폭행 혐의로 법정구속..1심서 징역 5년 선고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19. 7. 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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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강성욱. 블룸스틱 제공.

채널A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성폭력 혐의로 법정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강간 등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강성욱은 2017년 8월 자신의 남자 대학동기와 함께 부산 한 주점을 찾았다. 이곳에서 여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강성욱 일행은 “봉사료를 더 줄 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강성욱 동기 집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후 여성 1명이 자리를 떴고, 남은 여성 ㄱ씨도 집을 나서려 했다. 그러나 강성욱 일행은 여성을 붙잡은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 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 사건이 불거진 뒤 강 씨가 ‘너 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말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고 판시했다.

강성욱 측은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욱은 2017년 방송된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2015년 뮤지컬 ‘팬텀’으로 데뷔를 했고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차경수 역으로 출연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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