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뉴스룸] 김성태 "딸 채용, KT가 결정..이력서 준 적 없다"

유미혜 2019. 7. 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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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성태 "딸 채용, KT가 결정…이력서 준 적 없다"

[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현재, KT에 딸을 부정하게 채용시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김 의원이 어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나요?

[기자]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 의원의 공소장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어제(29일) 공소장 내용을 근거로 "김 의원이 직접 KT 사장에게 딸 이력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딸의 파견 계약직 이력서를 준 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딸이 KT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는 객관적 정황도 없이 검찰이 공소장에 일방적 주장만 담았다는 것입니다.

[앵커]

검찰이 공소장에 담은 내용과 김 의원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 김 의원은 왜 딸이 부정 채용에 연루됐다고 보는 것인가요?

[기자]

김 의원은 "이 사건이 전적으로 KT 내부의 자의적 판단과 결정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KT가 왜 그런 의사결정을 하게 됐는지 도무지 알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즉, 자신과 무관하게 KT가 알아서 한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딸의 부정 채용을 인정한다기보다는 KT가 알아서 한 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채용 공정성이 훼손된 점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사건은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여중생 수색' 특공부대 투입…실종 직전 사진 공개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14살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오늘로 8일째입니다. 경찰이 조 양을 찾기 위해서 오늘부터 특공부대원 250명을 더 투입했다고 밝히면서 조양이 실종되기 직전에 물놀이를 하면서 찍은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회색 티셔츠와 검은색 치마반바지 흰색 신발 차림의 조양을 보신다면 전국 국번 없이 112로 제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성폭행 조사 당시…박유천, 담당 경찰 '접대' 의혹

가수 박유천 씨가 지난 2016년에 성폭햄 혐의로 조사를 받던 당시, 담당 경찰관을 집으로 불러서 식사를 접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이런 풍문을 입수했고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한 달 가까이 수사를 한 끝에 무혐의로 판단하고 박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4. '빅뱅' 대성 소유 건물서 성매매 의혹…경찰, 전담팀

경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건물에 입주한 업소에서 성매매 등 불법행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조사할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어제 민갑룡 경찰청장이 관련된 의혹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경제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12명 규모의 팀이 구성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각종 의혹들의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한국 전자산업 '세계 3위'…2년 연속 일본 제쳐

우리나라가 일본을 2년 연속으로 제치고 세계 3위의 전자산업 생산국에 올랐습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자산업 생산액은 202조 7000억 원으로, 중국과 미국에 이어서 세계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전자산업 생산에서 반도체로 대표되는 전자부품의 비중이 77%를 차지하면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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