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항소 안 한다더니 번복한 황하나..SNS에 공개된 근황 보니

2019. 7. 30.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난 황하나 씨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황 씨의 근황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황하나 씨 측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했습니다.

검찰은 황 씨가 과거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그런데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한 점, 재판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난 황하나 씨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황 씨의 근황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황하나 씨 측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6일 항소했습니다.

황 씨 측은 항소 시한이었던 이날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자 오후 늦게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황 씨가 과거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그런데도 재차 장기간에 걸쳐 범행한 점, 재판과정에서 일부 범행을 부인한 점 등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를 제기했습니다.

검찰이 먼저 항소를 하자 황 씨는 항소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방어하는 차원에서 항소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검찰은 "여러 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을 참작해야 한다"라며 황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1심 재판부는 황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추징금 220만 560원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황 씨가 "단순 투약 목적으로 마약을 구매했고 반성하고 있으며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선고 직후 석방된 황 씨는 취재진 앞에서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다.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라고 말하며, 항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황 씨가 석방 직후의 입장을 바꾸고 판결에 불복한다는 항소장을 내면서 황 씨에 대한 재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황 씨의 부친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황 씨의 부친은 "비가와도 달리고, 눈이 와도 달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달리고, 마음 파장이 일어도 달린다. 한발 한발 인생을 돌아보며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황 씨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 씨가 상처 난 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사진=연합뉴스, 황하나 부친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