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악성종양부터 실험관 실패까지.."두렵고 떨렸지만" [전문]

김소연 2019. 7. 30.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미가 긴 무명생활부터 실험관 실패, 악성 종양까지 자신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동미는 지난 22일 방송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인생의 바닥일수록 던져야 하는 질문'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섰다.

신동미는 "배우로 오래 활동했지만 아직도 '누구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며 "저 역시 스스로에게 그 질문을 많이 던졌다"면서 연기자를 꿈꾸던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동미, 악성종양에 실험관 실패 고백
"쉽지 않은 이야기" 응원 이어져
신동미 "두렵고 떨렸지만.." 고마움 전해3
신동미/사진=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영상 캡처

신동미가 긴 무명생활부터 실험관 실패, 악성 종양까지 자신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신동미는 지난 22일 방송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인생의 바닥일수록 던져야 하는 질문'을 주제로 강연자로 나섰다. 신동미는 "배우로 오래 활동했지만 아직도 '누구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며 "저 역시 스스로에게 그 질문을 많이 던졌다"면서 연기자를 꿈꾸던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건 슬럼프에 대한 고백이었다. 

신동미는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악성종양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물론 지금은 암이 아닌 걸로 판명이 됐지만, 청천벽력같던 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 이후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 실험관도 실패했다"며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인생의 가장 바닥이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신동미는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왜 연기를 하냐'고 자책을 했다"며 "연기가 하고 싶지 않아서 남편에게도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힘겨웠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신동미는 "그때 KBS 2TV '왜그래 풍상씨'라는 작품을 만나게 됐다"며 "문영남 작가님의 작품이고, 단 한 번도 미니시리즈 주연을 해본 적이 없는데 주연급 배역이었다. 평소같았음 정말 하고 싶었을 텐데, 자존감이 바닥이라 못하겠더라"라며 그때 느낀 우울감을 전했다. 

하지만 신동민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신동미/사진=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영상 캡처


신동미의 '세바시' 강연은 이후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돼 다시 화제가 됐다. 

신동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며 "사실 너무 두렵고 떨렸다"고 강연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미는 또 "오늘 해주신 정성가득한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이 저를 있게 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신동미는 계원예고,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거쳐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 MBC '상도'를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014년 동료였던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 허규와 결혼했고, 올해 4월부터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친구같은 부부의 모습의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신동미 심경글 전문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두려웠고 떨렸습니다.
오늘 해주신 정성가득한 이 말씀들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귀한 말씀이저를 있게 해주셨어요.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른 수많은 댓글 다못올려 죄송해요.
그 모든 댓글 가슴깊이 간직할께요.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