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도환 "안성기와 연기 호흡, 제일 어려웠다" [인터뷰 맛보기]

신상민 기자 2019. 7.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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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우도환이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것이 어려웠다고 했다.

우도환은 30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장면이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연기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내 연기 인생 통틀어 제일 어려웠다"며 "선배님의 머리를 잡아야 하는데 세게 잡을 수가 없어서 살짝 잡았다. 안성기 선배도 내가 어려워하는 걸 느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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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우도환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우도환이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것이 어려웠다고 했다.

우도환은 30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 안성기와 호흡을 맞춘 장면이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순간이었다고 했다.

극 중 지신은 용후를 협박하기 위해서 안신부를 인질로 잡고 위협을 한다. 그 과정에서 지신은 안신부의 머리채를 잡고 목에 흉기를 겨눈다. 우도환은 해당 장면을 촬영할 때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연기한 지 얼마 되지 않지만 내 연기 인생 통틀어 제일 어려웠다”며 “선배님의 머리를 잡아야 하는데 세게 잡을 수가 없어서 살짝 잡았다. 안성기 선배도 내가 어려워하는 걸 느끼셨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기 선배가 나를 위해서 세게 잡아달라고 하셔서 세게 잡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주 세게 잡지는 못하겠더라”며 “그 장면이 유독 연기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고 했다.

우도환은 안성기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먼저 ‘선생님이라고 하지 말고 선배라고 하라’고 하셨다”며 “그래야 더 친근해질 수 있다고 하셨다. 먼저 벽없이 지내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한참 후배에게 최고의 배우 선배가 그렇게 해주시니까 감개무량했다”고 말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악과 마주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 역을 맡았으며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사제 안신부 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또한 우도환은 세상에 악을 퍼트린 검은 주교 지신 역을 연기한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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