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유튜버 입건..누리꾼 황당 "조폭도 유튜브? 가지가지함"

차윤주 2019. 7.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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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유튜버가 유튜브 방송 중 출연자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황당해 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상대방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1인 방송진행자 A씨(3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유튜브 채널에는 A씨를 비롯 3명이 출연하며, A씨는 부산 한 폭력조직원으로 다른 조직 폭력배를 상대로 시비를 거는 '조폭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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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조폭 유튜버가 유튜브 방송 중 출연자를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황당해 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상대방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1인 방송진행자 A씨(3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시 30분 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식당 앞에서 피해자 B씨(37)와 합동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에게 건방지게 군다'는 이유로 갑자기 욕설을 가했다. 또한 B씨의 얼굴에 담뱃불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유튜브 채널에는 A씨를 비롯 3명이 출연하며, A씨는 부산 한 폭력조직원으로 다른 조직 폭력배를 상대로 시비를 거는 ‘조폭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수집해 A씨를 검거했다.

누리꾼들은 조폭 유튜버 폭행 사건에 황당해 하며, 우려했다.

누리꾼들은 “헐, 조폭도 유튜버하는 세상이구나. BJ, 유튜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 “왜 조폭 안 하고 유튜브를?”, “컨셉트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네?”, “규제가 필요할 듯. 폭력적인 성격의 영상을 아이들이 쉽게 접할까 봐 무섭다”, “폭력성이 쉽게 드러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싶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어렵다”, “조폭 유튜버라, 새로운 수입 창출 차원인가?", "아무리 유튜브가 대세라 해도 참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onj9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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